Archive for November, 2011

다 흘려보내고 더 크게 느껴

Posted in babble a bit on 23/11/2011 by e.jacqueline kim

다 흘려보내고 더 크게 느껴.
다 흘려보내고 더 크게 느껴.
모든건 가능하니까.

시간의 밀도

Posted in babble a bit, inspirations, sounds + words with tags on 22/11/2011 by e.jacqueline kim

짙고 깊은 시간의 밀도에 잠식되는 밤이다.

춤추는 오필리아

Posted in babble a bit on 11/11/2011 by e.jacqueline kim

아이폰으로 음악을 켜놓고 욕조에 몸을 담갔다. 몇 분뒤 <Fake Ophelia>가 흘러나왔고 나는 웃었다. 그리고 문득 살아있는 오필리아가 가짜인지, 죽은 오필리아가 가짜인지가 궁금해졌다. 어느쪽이든 난 지금 욕조속에서 물의
온도를 즐기고 있고 춤추고 싶다.

사랑!

죽은자들의 광장

Posted in babble a bit on 11/11/2011 by e.jacqueline kim

얼마전 꿈을 꿨었다. 수 많은 사람들이 커다란 식당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이탈리아 음식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. 계산대도 있었는데 밝고 경쾌하고 팝아트적인 연두색의 식당과는 반대로 어두운 분위기 였다.
사람들은 매우 많았다. 그러나 난 이사람들이 죽은사람들 같다는 게 느껴졌어.

이 꿈을 꾼 이후로 사람이 죽으면 큰 기차역이나 공항의
커다란 라운지 같은 곳에서 웃고 떠들고 먹고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저마다의 즐거운 수다에 빠져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만 같다.

 

 

공간의 폭력

Posted in babble a bit on 11/11/2011 by e.jacqueline kim

나는 나를 난도질하는 공간의 폭력으로 부터 벗어나기로 했다. 크게는 이 도시,이 국가. 작게는 이 집,이 방.  나만의 공간이 필요해. 창조할테다.

 

그리고 나의 생물학적 아빠에 관해선
실비아 플라스의 시 “아빠”가 내 맘을 다 말해주고 있네.

다 날아가렴. 다 사라지렴. 상념들아. 절망의 공간들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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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가끔 미쳐가는 것 같아

Posted in babble a bit on 11/11/2011 by e.jacqueline kim

나에게 세상은 점점 더 앨리스의
이상한 나라같고,에드가 앨런 포우의 이야기만큼 기괴하다. 이건 산타 클로스를 믿는것과는 다른 이야기다. 문장 그대로 난 가끔 미쳐가는 것 같다. 토끼굴이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다. 내안엔 커다란 태양이 있고 달이있다. 그러나 공간은 나를 질식 시킨다.
세상은 가끔 거꾸로 도는 것 같다.
난 미치지 않기 위해 그림그리고 글을쓴다. 내 엉킨 실타래를 다 풀어서 단어를 정리하고 배열하는것은 고통스럽지만 기분좋은 일이다. 색을 칠하는건 내 미친마음을 그대로 적나라하게 보여준다. 나는 너무나 엉켜있어서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뱉은 말은 뒤죽박죽이였고 나는 말더듬이였다. 내 마음이 더이상 미쳐가는걸 멈추고 간결하고 정확한 혓바닥을 위해 난 내 이성을 꼭 붙들고 있어야 한다. 이 공간은 날 질식시킨다. 자유롭고 싶다.
난 가끔 주위에 있는 모든것들이 환상인것같다.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뿌옇고 두리뭉실하게 보이고 소리들은 희미하게 들린다.

하지만 난 날 사랑해. 난 널 사랑해. 사랑으로 내 미쳐가는 마음을 달랠꺼야.

Posted in babble a bit on 01/11/2011 by e.jacqueline kim

애초에 모든 사람들,모든 것들이 이미 있어야 할 자리에 있었으며 이미 다 완벽했다. 이것을 참을수없고 불안한것으로 만든 건 바로 내 마음이고 에고였다. 마음을 거두니 모든게 분명하게 보였다. 내면을 청소한 기분이다. 하 좋아.